전북서 음주 교통사고 250여건…경찰, 연말연시 특별단속 실시
12월부터 두 달간 집중 단속
- 문채연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경찰이 연말연시 특별 음주 단속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은 연말연시 음주 운전 사고 차단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단속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경찰 이 기간 유흥·번화가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을 중심으로 시간을 가리지 않고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단속 장소 역시 수시로 변경해 실시할 방침이다.
또 음주 운전 차량 동승자 방조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수사하고, 음주 운전 차량 압수·몰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물 검사 키트를 활용, 약물 운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 모임에 참석할 경우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음주 운전은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범죄행위다.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해 도민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총 247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430명이 다쳤다. 전년도 같은 기간(307건, 사망 2명·부상 481명)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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