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글로벌 K-씨푸드 선도 도시로…벤치마킹 잇따라
수산식품수출가공단지, 수산물종합센터 신축 등 주목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글로벌 K-씨푸드 선도 도시로 떠오르면서 전국 지자체와 민간단체 등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문경복 군수를 비롯한 어촌계장과 관계 공무원 50명이 27일부터 이틀간 군산에 머물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들 일행은 신시도 어촌체험마을과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등을 방문했으며, 수산업 발전과 소득 증대 방안에 대한 군산시의 노하우를 배웠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보령시연합회의 수산업경영인 30여 명도 28일 군산수산물종합센터와 가공거점단지 등을 방문했다.
지난 9월에도 경기도 안산시를 비롯해 전남 해남군 수산업 관계자와 공무원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방문해 수산식품 첨단화 전략을 배워갔다.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단지는 해수부 공모로 선정된 381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중심 공공시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산가공단지 내부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형 자동화 공장, 아파트형 임대가공공장, R&D, 창업·비즈니스 지원센터, 청년 인큐베이터 시설 등 수산식품 산업의 핵심 기반이 집약돼 글로벌 K-씨푸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의 경우 2023년 본관동(수산 활어·선어·가공품 판매, 상차림식당 운영) 신축에 이어 최근 건어동(건어물 판매)이 현대식 매장으로 재구축되면서 또 하나의 K-씨푸드 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현재 군산시는 기후변화와 어촌 고령화, 인구감소에 대응한 미래 수산업 육성에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K-씨푸드 선도도시라는 명성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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