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11년 이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시민 체감 정책 추진"
"2030년까지 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새롭게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지역에서는 익산시, 순창군, 남원시에 이어 4번째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전반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돌봄·안전 환경을 개선하는 지자체를 성평등가족부가 5년 단위로 지정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1년 첫 지정 이후 유효기간 만료로 2021년 해제됐으나 2023년부터 정책 재정비와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올해 지정 심사를 통과,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여성친화도시라는 공식 지위를 바탕으로 성평등에 기반한 도시환경 조성, 여성 안전과 권리 보장 등 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공무원 과제발굴 워크숍 운영 △여성 역량강화를 통한 성평등 강사 활동 △여성 소상공인 지원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건립 추진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성평등 정책 기반 조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을 추진해 왔다.
김희옥 부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김제시가 성평등과 포용의 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의미"라며 "여성친화도시 명칭에만 그치지 않고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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