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선운산 유스호스텔 정비…"쾌적하고 안전한 힐링 공간으로"
다목적 운동장 등 대대적 정비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운영하는 선운산 유스호스텔이 대대적인 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고창군은 오랜 세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유스호스텔의 노후화된 주변 시설과 환경을 개선,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 휴양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선운산 유스호스텔은 250여 명이 숙박이 가능한 본관 32객실(온돌), 신관 21객실(침대) 등 53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식당, 대강당,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학생수련활동, 수학여행, 기업연수, 대학교 MT 및 OT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목적 운동장(족구·농구·배구장)은 새롭게 조성했다. 새 운동장은 평탄 작업과 배수 시설을 완벽하게 갖췄다.
유스호스텔 주변 무성하게 자란 수목을 정리해 시야를 확보하고 통풍을 개선했다. 과도하게 밀집된 나무들로 인해 어두웠던 공간이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인근 야외공연장에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한 가벽과 데크 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오래되고 생육 상태가 불량했던 향나무도 모두 제거하고, 산철쭉을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에서 운동장으로 연결되는 계단 3개소는 재시공해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공중화장실 외벽은 페인트칠과 타일 보수를 통해 청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고창군은 환경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선운산 유스호스텔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내부 리모델링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객실 등 시설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힐링 프로그램 등 선운산 유스호스텔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을 통해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병섭 군 체육청소년시설 사업소장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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