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충전하다 아파트 불…관리사무소 직원이 초기 진화
- 문채연 기자

(군산=뉴스1) 문채연 기자 =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보조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 진압했다.
25일 전북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 한 아파트 세대에서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에 불이 났다.
아파트 실외기 등으로 퍼지는 연기를 본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소방에 신고한 뒤 소화기로 직접 초기 진화에 나섰다.
직원들의 진화 작업 덕분에 불은 세대 현관 입구에 그을음 피해만 내고 15분 만에 꺼졌다.
소방은 보조배터리와 연결된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배터리 화재는 진압이 쉽지 않은데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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