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전북소방, 주거취약시설 안전관리

쪽방촌 등 271곳 대상…내년 1월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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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24일 전북소방본부가 밝혔다.

전북소방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위해 쪽방·반지하·비닐하우스·컨테이너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주거 취약 시설 271개소를 대상으로 중점 안전관리에 나선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2개월간 실시되는 안전관리에선 난방기구 사용이 집중되는 겨울철 특성을 반영해 △현장점검과 안전교육 △민관 협의체 구축 △자율 관리지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은 대상별로 소방공무원이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소방은 "소화기와 단독형 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노후 전기제품 교체와 안전한 사용을 권고하는 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은 점검 과정에서 즉시 제거가 가능한 화재 위험 요인은 현장에서 개선 요청하고, 전기·가스시설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관기관 지원을 연계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소방은 또 쪽방촌 등 주거 취약 시설 현행화 작업을 병행해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은 주거 취약 시설의 구조적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봉사단체와 민관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 안전시설 보강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취약 거주 환경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도민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