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바다서 낚시 어선 침수…승선원 10명 모두 구조
- 문채연 기자

(부안=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부안에서 낚시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어선이 침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어선에는 선장 A 씨(50대)를 포함해 총 10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후 추가 침수나 전복 위험에 대비해 해당 선박을 안전관리 하에 항으로 예인·입항했다.
구조된 승선원 모두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낚시를 위해 갯바위로 접근하다 암초에 부딪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생덕 부안해경서장은 "겨울철 해상은 기상 변화가 빠르고 위험 요소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tell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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