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국회 방문해 현안 사업 국비 지원 요청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 옥정호 관광개발 사업 지원 요청

심민 전북 임실군수(왼쪽 두번째)가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24/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국회를 잇달아 찾아가 세계 명견 테마랜드 조성 사업과 옥정호 관광개발 사업 등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심 군수는 지난 12일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을 만난 데 이어 21일에는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전북 익산을)을 만나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세계 명견 테마랜드 조성 사업은 오수면에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90억 원, 군비 90억 원)을 투입해 세계 명견 아트뮤지엄과 3동의 펫케이션을 조성한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내년도 사업비 67억1000만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심 군수는 한병도 위원장에게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세계 명견 테마랜드 조성 사업 최종 연도 예산이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한병도 위원장은 "주인을 구한 의로운 고장 오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예산 반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심 군수는 또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의 관광자원 간 연계 강화와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370m 옥정호 생태탐방 교량 건립 사업 지원도 건의했다.

심 군수는 "옥정호 생태관광지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연결 교량 설치가 필수이고 특히 붕어섬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접근이 어렵다"며 "전국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건설 이후 임실군과 군민이 감내해야 했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교량은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