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 생태주차장에 도시 숲 조성한다

산림청 사업 선정…2027년 조성 완료 예정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6년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시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국가 정책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봉동읍 구만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만경강 생태주차장 내 녹지다.

군은 오는 2027년까지 총 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1.3㏊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도시 숲 조성이 완료되면 주민 휴식 공간 제공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생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도시 숲 조성을 통해 지역의 탄소 흡수 능력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