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올해 대회에서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와 전국 29개 지구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사업자 6곳과 지구 2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장수군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장수군 농촌융복합산업지구는 지난 2019년 장수누리파크에 지원센터를 설립한 이후 한우·사과·토마토·오미자 등 주요 농산물을 공통 색인 '빨강'으로 묶은 '레드푸드' 통합 브랜드 전략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산과 가공, 판매, 관광을 연계한 지역형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전국 선도 모델로 꼽혔다.

여기에 민간 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공동브랜드 '이츠레드'를 통해 농가·기업의 상품 개발과 홍보를 지원하며 지역 융복합산업의 기반을 넓혀왔으며, 그 결과 장수누리파크는 연간 22만 명이 찾는 체험·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이러한 기능을 확대해 '장수 만남의 광장'을 농촌융복합산업 제2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 군민, 행정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장수레드푸드의 경쟁력을 높여 농업과 가공, 먹거리,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