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국비 12억6천 확보

태양광·지열 발전설비 주택 등 444곳 설치 비용의 88% 지원

부안군청 전경./뉴스1 DB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원에 따라 설치 비용의 최대 88%를 지원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서 지역인 위도면을 제외한 12개 읍·면으로 주요 설치 계획은 태양광 발전설비 주택(3㎾) 349개소, 건물(100㎾ 이하) 50개소,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1개소, 태양열 발전설비 주택(13.6㎡) 13개소, 지열 발전설비 주택(17.5㎾) 31개소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기요금과 난방비 절감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부안군이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