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율 낮춘다" 전북교육청, 지역협력 거버넌스 강화

19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가 개최됐다.(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19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가 개최됐다.(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청소년 흡연 문제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가 개최됐다.

청소년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도교육청,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전북도청 담당부서 및 시·군 보건소, 학생금연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2025년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추진 현황 공유 △전북학생금연지원센터 운영 사례 발표 △지역과 보건소 간 협조 방안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흡연율을 낮추는 방안 마련을 모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생 흡연율 감소를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정보 공유 정례화, 시·군 단위 협력체 활성화, 기관 간 역할 분담 체계화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 흡연문제 해결에 지역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관 간 긴밀한 연대를 바탕으로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