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수리비 안줘서"…어머니에 행패 부린 40대 아들

(부안=뉴스1) 강교현 기자 = 차 수리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행패를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씨(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40분께 부안군의 자택에서 어머니 B 씨(60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벽돌과 화분 등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의 범행으로 B 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차량 수리비를 주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