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경찰관 어깨 밀친 40대 체포…"술 취해 기억 안 나"

군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군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4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 40분쯤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의 한 마트 앞에서 만취 상태로 경찰관의 어깨를 밀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사람이 슈퍼 앞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를 제지하려고 하자 플라스틱 의자 등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 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