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46명 수료…19세대 전입
- 김동규 기자

(고창=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고창군은 13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수료식을 갖고 한 해의 교육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체류형 입교생 30세대 중 19세대가 고창군 전입을 준비하고 있어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이 실질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료식에는 심덕섭 군수, 조민규 군의장, 교육생,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체류형 농업창업교육과 새내기 농업학교를 수료한 46명의 교육생에게 귀농·귀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체류형 숙소와 기초 영농교육,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실시됐다. 작물 재배, 하우스 재배 실습, 농업창업경영, 귀농 정책 이해, 선진농가 견학 및 멘토링 등 총 320시간이 진행됐다.
지난 2018년부터 185세대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평균 정착률은 63%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귀농·귀촌 정책으로 꼽힌다.
고창군은 2026년도 체류형 농업창업 교육생을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모집한다. 농어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심덕섭 군수는 "도시민이 실패 없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주거, 정착까지 연계된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통해 더 많은 도시민이 고창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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