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무실록 개발·SNS 홍보…'일 잘하는 군산 공무원' 권영·박지수 승진

권영, 온라인 매뉴얼 '서무실록' 개발 업무 효율성 향상 기여
박지수, SNS 활용 시정 홍보영상 제작 도시브랜드 가치 높여

군산시 시정발전에 공헌해 특별승진한 박지수(사진 왼쪽), 권영 주무관.(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탁월한 업무 성과로 시정 발전에 공헌한 공무원 2명에 대해 특별승진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승진은 평소 담당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그 밖의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공직 안팎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은 직원에 대해 포상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영예를 안은 직원은 권영 디지털정보담당관 주무관(전산 8급)과 박지수 공보협력과 주무관(행정 9급) 이다.

권 주무관은 조직 내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된 업무 인수인계 공백과 신규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를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업무 매뉴얼인 '서무실록'을 직접 개발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이 인정받았다.

특히, 권 주무관은 적극 행정 최우수상 수상, 정부혁신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발되는 등 내외부 평가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주무관은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시정 홍보영상 제작에 적극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재미있는 콘텐츠로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 713만회, 10여개 홍보영상의 전체 누적 조회수가 14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례 없는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언론의 취재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등 대외적으로 시 위상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는 이번 특별승진을 위해 별도의 실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업무 실적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쳤으며, 인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승진임용을 결정했다.

또한 심사 과정에서 두 직원과 함께 참여해 성과 달성에 공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다른 직원들에게도 향후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승진은 공직사회에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다는 긍정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특별승진 외에도 매년 주요 성과나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범공무원 선발과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