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겨울철 건설 현장 사고 예방 집중 점검

"폭설·한파 등 안전사고 위험 높은 동절기, 사고 예방 총력"

조홍남 차장 등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관내 사업 현장에서 '동절기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해 새만금지역 내 23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21일까지 '동절기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건설안전 전문 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수변도시와 옥구 배수지, 새만금 산단 공사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현장별 동절기 시공 계획과 안전 대책, 건설 현장 한랭질환(동상, 저체온증 등) 예방 대책 등 겨울철 기온 저하에 대비한 건설 현장의 안전·품질 확보, 근로자 건강 보호 대책을 살피는 데 주력한다.

특히 △난방·양생 기구 사용 시 화재·질식 사고 예방을 위한 환기 대책 및 소화설비 비치 여부 △추락·전도사고 예방을 위한 결빙 구간 미끄럼방지 조치 및 안전난간 설치 상태 △폭설에 따른 구조물 붕괴에 대비한 가설 시설물 안정성 점검 등 겨울철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공 실태,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면서 "작업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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