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시·농어촌 빈집 고쳐 4년간 무상 임대
동당 3000만원 지원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방치된 빈집에 대한 주거시설 개선(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도시·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빈집을 새롭게 단장해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예산은 9000만 원으로 3동을 정비하며, 빈집 한 동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1년 이상 빈집 혹은 6개월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공가'(단독주택)도 포함된다.
시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농촌 유학생 등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을 지원받은 소유자는 최초 임대차 계약일로부터 4년간은 의무적으로 무상 임대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 빈집이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