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국제도시 도약"…완주군, 수소산업 발전 포럼 개최

11일 우석대학교 23층 'W-SKY23 전망대'에서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 포럼'이 개최됐다.(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1/뉴스1
11일 우석대학교 23층 'W-SKY23 전망대'에서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 포럼'이 개최됐다.(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11/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의 수소산업 미래를 조망하는 포럼이 열렸다.

11일 우석대학교 23층 'W-SKY23 전망대'에서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 포럼'이 개최됐다.

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 등 수소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타당성과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완주군의 수소산업 발전 전략 등이 논의됐다.

1부 행사에서는 강근식 삼일회계법인 이사와 이종영 중앙대학교 교수가 국제수소거래소의 필요성과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이안나 유안타증권 부센터장, 김지민 한국석유관리원 팀장, 이상용 ㈜하이솔 대표 등이 참여해 글로벌 수소 공급망 변화와 시장 경쟁력 확보, 제도 기반 확충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부 행사에서는 완주군과 전북도가 공동 추진 중인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송민호 완주군청 주무관과 박지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은 수소상용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략과 특화단지 구축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정치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센터장, 윤영길 일진하이솔루스 고문, 김영재 현대로템 책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기업지원 체계 고도화와 실증 인프라 확대, 규제 개선 등 과제를 제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포럼이 국제수소거래소와 수소특화단지 추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완주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전략과 구체적인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