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 평가 '전국 최상위'
도내 수행기관 7곳 중 6곳 '우수 수행기관' 선정
체계적 사례관리·현장 지원 강화 성과 분석 나와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보건복지부 실시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시범사업'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평가 참여 도내 수행기관 7개소 중 6개소가 우수 수행기관(Aa~Ac)으로 선정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우수기관 비율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3년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한 전국 60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관리 △서비스 제공 과정 △사업관리 등 31개 지표를 평가했다. 전북 소재 기관들은 기관별 사례 관리 체계, 수행 인력 역량 관리, 서비스 절차 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에서는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최우수 등급(Aa)을 받았다. 또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남원사회복지관은 우수 등급(Ab), 군산 함께하는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김제노인복지센터·부안노인복지센터는 장려 등급(Ac)에 올랐다.
도는 광역 지원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정기 교육, 사례 관리 자문, 수행 현장 점검 등 체계적 사업관리 지원을 지속해 왔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현장 중심 지원체계의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수 수행기관에는 12월 복지부 장관 상장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북의 6개 우수 수행기관 모두 포상 대상에 포함되며 향후 전국 단위의 우수사례 공유와 서비스 확산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충과 더불어 내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시군과 협력한 통합돌봄체계 정비를 지속 추진하며 고령층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평가는 전북의 돌봄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촘촘하고 신뢰받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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