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설립' 밑그림 나왔다…"유·초·중·고 정원 540명"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타당성 조사 고도화 용역 최종보고회

새만금 수변도시 조감도./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역점 추진 중인 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을 앞두고 지난 3개월간 추진한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고도화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외국교육기관의 정원은 540명 규모의 유·초·중·고 통합형태로 총 813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북도와의 공동추진전략 분석과 전북도교육청에 내국인 정원 비율 상향 제안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의 공감대를 더욱 강화하고 사업 참여 수요조사와 학교법인 선정 공모 준비 등 전북의 첫 외국교육기관 개교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외국교육기관은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이자 수변도시와 전북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며 "전북도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전북연구원이 과제를 맡아 규모·사업비·사업모델 등 설립 핵심 요소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