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개별주택가격 특성 조사 실시…8000여호 대상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2026년도 적용 개별주택가격 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주택가격 산정을 통해 세금 부과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복합용도 주택 등 지역 내 8093호다. 국토교통부의 개별주택가격 조사·산정 지침에 따라 진행된다.

각 읍·면 담당자와 조사요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 구조와 지붕 형태, 용도 등 주택의 개별 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축·증축, 용도 변경, 토지 분할·합병 등 변동이 발생한 주택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군은 2026년 1월까지 가격 산정을 마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칠 계획이다. 3월에는 주택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하고 개별주택가격은 4월에 공시될 예정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만큼 정확한 조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조사요원이 현장을 방문할 때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