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70대 마을 이장 때리고 도주한 50대 긴급체포

CCTV로 용의자 특정…"집에 간 적도 없다" 범행 부인

고창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고창=뉴스1) 장수인 기자 = 70대 마을 이장을 폭행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 씨(5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낮 12시 4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주택에서 귀가한 마을 이장 B 씨(70대)의 머리 등을 때려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와 손 등을 다친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마을 주민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5시 15시께 집 앞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B 씨 집 앞에 간 적도 없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