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고법 김청만 명인, 제35회 '동리대상' 수상

6일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인이 대한민국 판소리 최고 권위의 상인 '제35회 동리대상'을 수상했다.(고창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6/뉴스1
6일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인이 대한민국 판소리 최고 권위의 상인 '제35회 동리대상'을 수상했다.(고창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6/뉴스1

(고창=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인이 대한민국 판소리 최고 권위의 상인 '제35회 동리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김청만 명인은 1946년 목포에서 출생해 2007년 보관문화훈장 수상,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부산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대우교수,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3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로 지정됐고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판소리 고수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김청만 명인은 "소리꾼을 살피고 북으로 숨결을 이끌어주는 것이 진짜 고수"라며 "전국 각지에서 교육과 후학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써 전통예술의 뿌리를 단단히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동리대상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한다.

판소리 사설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사람을 선정·시상한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