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미디어센터 옥상 극장으로 변신…'고씨네 별밤극장' 개최

오후 7시부터 총 7편 무료 상영

완주미디어센터는 7일 '제3회 고씨네 별밤극장'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1.4/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있는 완주미디어센터 옥상이 극장으로 변한다.

완주미디어센터는 7일 '제3회 고씨네 별밤극장'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영화 감상 주민동아리 '고씨네'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행사다.

올해는 개막작 '봄밤'을 시작으로 '첫여름', '로타리의 한철', '여름정원', '블랙박스', '갈비', '월드 프리미어' 등 총 7편의 영화가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중간 지역 예술가 공연과 컵라면 디너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미디어센터는 행사 기간 놀이방에 돌봄 인력을 배치하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별도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별밤극장은 계절의 흐름에 맞춰 드라마와 코미디,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했다"며 "별빛이 스크린 위에 내려앉는 밤,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