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수, 김성환 기후장관 만나 내년도 국가 예산 요청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 등 적극 지원해 달라"

3일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을 만나 내년도 주요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환경·관광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과 면담했다.

황 군수는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은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종료 임박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규모는 2만8280㎡, 조성 면적 4832㎡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43억 원으로 군은 내년도 필요 국비 5억 원을 요청했다.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은 덕유산국립공원 내 생태교육·체험과 체류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군이 요청한 국비는 총사업비 187억 원 중 내년도 사업비 1억 2000만 원이다.

군은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부처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황 군수는 "두 사업 모두 무주 지역의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와 생태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무주가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고, 생태·치유관광 거점으로서 새로운 활력을 충전해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