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하기 좋은 임실군"…중소기업 법정 의무교육 무료 지원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중소기업 대표자와 근로자가 법령상 매년 필수로 이수해야 할 법정 의무교육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무료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법정 의무교육은 개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자체 시행해야 할 교육이다.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기업에 재정 부담이 수반된다.
임실군은 중소기업들의 재정 어려움을 반영해 법정 의무교육에 대한 중소기업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1월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료 지원되는 법정 의무교육은 △성희롱 예방 △개인정보 보호 △장애인 인식 개선 △퇴직연금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산업안전보건 등 6종이다.
산업안전보건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이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인 에듀에이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이 편리하게 법정 의무교육을 수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관계자와 수시로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 하기 좋은 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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