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청소년의 달을 잇다'…무주군 청소년 문화축제 호응 속 성료

건강한 청소년 문화 조성 취지

지난 1일 전북 무주군에서 '제14회 무주군 청소년문화축제-꿈, 청소년의 달을 잇다'가 개최됐다.(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무대가 전북 무주군에서 펼쳐졌다.

무주군은 지난 1일 '제14회 무주군 청소년문화축제-꿈, 청소년의 달을 잇다'가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청소년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는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와 '청소년문화축제'를 통합해 진행함으로써 눈길을 끌었다.

매직페이퍼와 아크릴 쉐이커, 머그잔 만들기, 달고나 뽑기, 1분 초상화, 스탠실 헤나 등의 다양한 체험과 성인문해교육 수강생들이 전국 시화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우리할매 글 잔치 등의 전시 부스, 공연 등을 구성된 축제는 호응을 얻었다.

또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어묵, 소시지, 바나나 떡, 솜사탕, 아이스크림 등의 먹거리 부스도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이어 진행된 2부 '쌍백합청소년문화제'에서는 본선에 오른 10개 팀의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부문 경연과 기념식이 진행돼 열기를 더했다.

청소년들은 "오늘 하루가 오롯이 우리에게 열려있다는 게 뭔가 특별한 기분"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느낀 기쁨과 성취감, 그리고 사랑이 앞으로 꿈을 이뤄나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주형 무주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주체가 되어 넘치는 끼와 재능을 발휘한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축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