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익산 왕궁, 생태·문화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 예타 사업 선정
- 김동규 기자
(익산=뉴스1) 김동규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은 1일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왕궁 정착 농원은 정부의 한센인 이주·격리 정책과 축산업 장려에 따른 축사 확장으로 오랜 기간 수질과 토양오염이 심각했던 지역이다.
왕궁 자연환경 복원 사업은 한센인 강제 정착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훼손된 생태계를 회복해 환경적·사회적 회복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된다.
내년도 예타를 시작으로 향후 약 24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왕궁 축산단지 생태복원 추진을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한 의원은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왕궁이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제 첫발을 내디딘 만큼 향후 예타 통과와 조속한 착공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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