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신혼부부 특별공급 임대주택 28세대 확보…수푸름과 MOU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신혼부부에게 제공할 보금자리 28곳을 확보했다.

무주군은 30일 ㈜수푸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수푸름은 오는 2027년 공급 예정인 수푸름 2차 임대아파트 총 84세대 중 28세대를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 나머지 56세대는 일반공급 임대주택으로 분양한다.

수푸름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임대 전형을 신설하고 11월 중 세부안이 마련되는 대로 모집부터 심사, 선정, 지원 등의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특별공급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제1·2금융권을 통해 임대보증금 한도 내에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5년간 연 대출이자 최대 5%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입주 후 출산한 가정에 대해서는 추가 2년을 더해 총 7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일반 임대주택 모집은 수푸름이 12월 중 실시하며 모든 임대 계약 또한 임대인인 수푸름이 담당한다.

김성옥 무주군청 인구활력과장은 "신혼부부 대상 특별공급 임대주택은 초기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이 청년들을 무주로 부르고 이들이 정착해 가정을 이루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