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골애찬 미식투어' 인기…"고원음식 맛보세요"

전북 진안군의 '산골애찬 미식투어' 참가자들이 마이산을 뒤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ㅣ금지)2025.10.28/뉴스1
전북 진안군의 '산골애찬 미식투어' 참가자들이 마이산을 뒤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ㅣ금지)2025.10.28/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산골애찬 미식투어'가 매회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맛과 멋을 알리는 대표 미식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미식투어는 진안의 지리적 특성인 고원을 음식과 결합한 '고원음식' 통합 홍보마케팅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의 청정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주요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투어는 11월 1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매회 10여 명의 참가자들이 진안의 가을 풍경과 산골애찬 브랜드로 개발된 고원음식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

1·2회 차는 가을꽃축제 기간에 맞춰 운영됐다.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묵밥, 흑돼지 등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밥상을 맛봤다. 3회 차에서는 운일암반일암 숲길에서 휴식과 미식을 동시에 즐겼다.

마지막 4회 차는 내달 1일 부귀 메타세쿼이아길과 마이산탑사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단풍이 절정인 가을 정취 속에 '마이산힐링하우스', '홍연' 등 산골애찬 참여업소의 특별한 한상차림이 준비된다.

진안군은 군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이번 미식투어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여자들이 블로그와 SNS에 올린 후기 콘텐츠도 인기다.

전춘성 군수는 "미식투어는 자연과 음식이 어우러진 고원형 관광모델이자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과 음식 문화를 활용한 진안형 미식 관광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