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協 "남원 공공의대 설립 법안 조속한 통과 필요"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 건의안 채택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27일 남원시의회에서 열린 제294차 월례회에서 공공의대법안 통과 축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전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공의대법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7일 남원시의회에서 열린 제294차 월례회에서 공공의대법안 통과 축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이 제안했다.

김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공공의대 설립은 단순한 의사 수 증원이 아니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해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필수 진료과목의 인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이다"면서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는 국가적 사안인 만큼 정부와 국회가 즉각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공약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통한 지역의료 인력양성을 강조했었다"면서 "현 정부가 약속한 정책인 만큼 공공의대 설립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관우 협의회장은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전북뿐 아니라 전국의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의 출발점"이라며 "전북지역 의장단은 도민의 염원을 모아 정부와 국회가 하루빨리 법안을 처리하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