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취학 전 천 권 읽기' 아동 28명 배출…"독서문화 확산"

2022년부터 누적 51명 완주

전북 완주군은 올해 ‘취학 전 천 권 읽기’ 프로그램에서 28명의 아동이 천 권 읽기를 완주했다고 27일 밝혔다.(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27/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올해 '취학 전 천 권 읽기' 프로그램에서 28명의 아동이 천 권 읽기를 완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완주군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독서 육아 프로그램이다. 취학 전 아동이 부모와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기르고 평생 독서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현재 20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시작 이후, 지난 2023년 8명, 지난해 15명, 올해 28명이 추가돼 누적 완주자는 총 51명이다.

완주군은 최근 열린 '제12회 북적북적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천 권 읽기를 달성한 어린이 28명을 축하했다.

군은 천 권 완주 이후에도 꾸준한 독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천사 프로젝트(천 권 달성 꼬마 사서)’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천 권을 읽은 어린이와 보호자 20여 명이 참여해 책을 추천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펼치며, 표현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가정과 도서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기억을 쌓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