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정책포럼' 개최
이창수 회장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의 구상과 비전' 기조강연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전주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4일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주민주도 에너지전환 협동조합의 강화와 RE100 산업단지 지역특화 전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정책포럼'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전북지역연합회, 전북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 한국사회연대경제 에너지전환 특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전북테크노파크(JBTP)가 후원했다.
포럼은 김대훈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정책포럼을 총괄 주관한 유남희 전북대학교 교수의 인사말과 양문식 한국과총 전북지역연합회장의 환영사, 우원식 국회의장의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이창수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의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의 구상과 비전'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 가지의 발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장동빈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정책실장이 주민주도 에너지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입법 및 정책과제',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이 'RE100 산업단지 지역특화 전략', 강민수 한국사회연대경제 상임이사가 '국회 탄소중립 로드맵과 RE100 추진 및 지역 에너지전환을 위한 구상과 제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유남희 전북대 기록관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을 가졌다.
지정토론은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소장, 김동규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사무처장,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대표, 손석조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 본부장, 최우순 전주시에너지센터장 등 전국 최고의 에너지전환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정책의 강화 방안과 지역특화 RE100 산업단지 전략 등을 제안했다.
유남희 교수(사회적경제연구센터장)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방식은 탄소중립 정책기반 구축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다. 국회 법률 제정과 지방정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과 운용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전국의 각 지역과 연대해 실효적이고 특화된 탄소중립 정책 제안의 역할로 포럼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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