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도심 속 자연 놀이터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 문 활짝

전북 익산시 신흥공원 내 1만951㎡ 규모로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이 2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익산시 신흥공원 내 1만951㎡ 규모로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이 2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도심 속 자연 놀이터가 될 '유아숲체험원'이 익산 신흥공원에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신흥공원 내 1만 951㎡ 규모로 조성한 체험원이 2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2억 원이 투입된 체험원은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며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정헌율 시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은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을)을 비롯해 전북도, 익산교육지원청 등 지역의 힘이 모여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체험원은 언덕과 나무 등 자연을 그대로 살려 만든 것이 특징이다. 울퉁불퉁한 숲길과 나무 사이사이를 따라 놀이시설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이 오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탐험놀이대, 무지개네트, 모래놀이터, 미로정원 등이 조성돼 자연 친화적인 교육·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원에는 휴식 공간도 곳곳에 마련돼있어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2월 20일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유아숲지도사 3명은 현장에서 안전 활동을 돕는다.

정 시장은 "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오감을 활용해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 체험 교육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