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초등학교 찾은 최교진 교육부장관 "교육활동 보호 강화 노력"

일선 교사들·교원단체와 간담회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3일 전북 전주시 미산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교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23일 전주를 찾았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전주 A초를 방문, 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과 일선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 장관이 이날 찾은 A초는 교사와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곳이다.

간담회에는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등 전북교육청관계자와 전북교총, 전교조 전부지부, 전북교사노조 등 교원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비공개를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학교민원 대응 방안과 교육활동보호 정책의 성과와 개선점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단위에서의 민원 대응 및 지원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최교진 장관은 "과도한 악성민원으로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엄중하게 대처하기 위한 학교민원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숙의를 거쳐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