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카페·승용차에 새총 쏜 60대 자수…"집 앞 주차에 화나서"

직경 8mm쇠구슬.(기사와 무관) 2023.3.13/뉴스1 ⓒ News1 DB
직경 8mm쇠구슬.(기사와 무관) 2023.3.13/뉴스1 ⓒ News1 DB

(부안=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부안에서 카페와 승용차 유리창에 새총을 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부안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 씨(6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낮 12시 50분께 부안군 부안읍에서 카페 유리창과 주차된 승용차 뒷유리창에 새총을 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파손된 유리들과 약 7㎜ 직경의 쇠구슬 3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에서 "집 앞에 주차하는 차가 많아져 화가 나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총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