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12개로 확대해야"

장수군의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1차 선정된 12개 전체 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라"고 촉구했다.(장수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22/뉴스1
장수군의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1차 선정된 12개 전체 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라"고 촉구했다.(장수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22/뉴스1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22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1차 선정된 12개 전체 지역으로 확대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49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최종 7곳을 선정했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순창군이 선정된 바 있다.

의회는 "장수는 인구와 지역내총생산 모두 전북 최하위 수준이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인구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임에도 최종 시범지역에서 제외돼 군민들의 실망이 크다"며 "전국 최저 인구 규모와 열악한 소득 구조를 가진 장수야말로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효성을 입증할 최적의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농가소득 감소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정책이자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를 위한 국가 백년대계의 전략정책"이라며 "정부는 시범사업을 단순한 실험에 그치지 말고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