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덕사 주지 우정 스님, 고향 임실 오수면에 1천만원 기탁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 소재한 명덕사 주지 우정 스님이 오수면 지역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장윤미 오수면장, 우정 스님, 김상식 주민자치위원장, 정창훈 임실 양궁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정 스님은 오수면 상신마을 출신으로 10대에 출가해 현재 명덕사 주지 스님으로 재직 중이다.
30여 년 동안 ‘종교보다 중생이 먼저’라는 자비 정신 아래 경로잔치, 저소득 노인 물품 지원 등 효 문화 확산과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 우정장학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하절기 냉방 용품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의 난방유 지원과 기름보일러 교체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우정 스님은 “비록 10대에 고향을 떠났지만 마음속엔 늘 오수면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며 “이번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시하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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