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들 진안으로 모여라"…25~26일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5~26일 '2025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 & 워크 어라운드 생태호수'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이 주최·주관한다.

진안군은 주천생태공원, 진안읍 가막천 주변 등 장소 제공과 일부 트레킹 프로그램을 주최한다. 또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 시식·판매장을 운영하며 기념품을 후원한다.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백패킹 축제다. 해마다 500~600명의 백패커들이 참여해 아웃도어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진행요원을 포함해 약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구봉산 정상 코스, 운일암반일암 명도봉 코스, 운일암반일암 계곡 볼더링 체험, 주천면 하가막 농촌체험마을 래프팅 체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지식 나눔 프로그램 '쉐어그램'(Sharegram) △아티스트 공연 △GPS 보물찾기 △모닝 필라테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부스와 함께 △진안의 대표 트레일 '진안고원길' △'2026~2027 진안방문의 해' 홍보관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의 바비큐존 △지역 식음료업체 참여 부스 등이 운영된다.

전춘성 군수는 "전국에서 모인 백패커들이 진안의 깨끗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아웃도어 경험을 즐기며, 진안이 가진 생태·힐링 관광의 매력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진안이 힐링 관광뿐 아니라 아웃도어 여행의 최적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