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서 총성 신고…"쇠구슬 3개 발견, 새총 발사 추정"

직경 8mm 쇠구슬.(기사와 무관)/뉴스1 DB
직경 8mm 쇠구슬.(기사와 무관)/뉴스1 DB

(부안=뉴스1) 신준수 기자 = 대낮 전북 부안 도심에서 총소리가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께 부안군 부안읍에서 "누가 총으로 유리창을 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카페 유리창과 노상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뒷유리창이 파손된 상태였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약 7㎜ 직경의 쇠구슬 3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총기가 아닌 새총으로 쏜 흔적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발사한 이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쇠구슬은 과학수사반에 감식을 맡긴 상태"라며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