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용역비, 국가 예산 반영 시급"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비가 국가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원택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척박한 간척 매립지의 특성상 수목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까지 10년 이상이 시간이 필요하다"며 "새만금에 그린인프라 조성이 시급한 만큼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비 10억 원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가정원은 순천(순천만)과 울산(태화강) 등 남해안권에만 집중돼 있다"며 "산림청은 권역별 국가정원 확충을 명시한 '수목원정원법'에 따라 서해안권의 중심인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김제시가 완료한 용역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 국가정원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조성될 계획이다.

면적은 100㏊(100만㎡)로 총사업비는 5472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조성비는 2988억 원, 매립비는 2484억 원으로 추산됐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