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본격화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2027~2028년도 국가 예산의 선제적 확보·대응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을 본격화한다.

시는 15일 이성호 부시장 주재로 실국소장,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사업 1차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부서별 발굴 사업 보고·공유와 함께 질의응답을 통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등 새 정부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민선 8기 주요 성과사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목표로 총 사업비 6534억 원(60건) 규모의 국가예산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발굴 사업은 △지리산권 치유관광·사회재활 거점 구축(308억 원) △행복기숙사 건립(198억 원)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160억 원) △함파우 예술특화지구 조성(500억 원) △지리산 휴(休) 리조트 단지 조성(800억 원) △공공의료 거점 K-UAM 시범사업(20억 원)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100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10억 원) △뱀사골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200억 원) △고령자 건강 치유마을 조성(2044억 원) 등이다.

이성호 부시장은 "새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 초혁신경제 등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민선 8기 성과 사업의 고도화와 정부 중점 투자 분야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1차 발굴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토론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된 추가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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