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인삼·홍삼음료 HACCP 인증 획득

순창 홍삼 제품, 대내외적으로 위생·품질 안전성 인정

전북 순창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 내부 모습.(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인삼·홍삼음료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취득했다.

15일 순창군에 따르면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원료 입고부터 제조·가공·유통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이번 인삼·홍삼음료 HACCP 인증 획득을 통해 순창 홍삼 제품의 위생과 품질 안전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재 군은 농업인의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가공 창업아카데미 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또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중이다.

아울러 창업 농업인들에게는 포장재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영 인삼연구회 회장은 "이번 HACCP 인증이 관내 인삼 재배 농가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도움이 되고 순창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HACCP 인증을 계기로 식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농업인들과 공유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 창업과 품질관리 지원을 지속 확대해 순창 농산가공산업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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