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과기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사업' 선정…국비 24억원 확보
저탄소 축산 모델 고도화·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발판 마련
- 강교현 기자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저탄소 한우 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장수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 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장수군은 이번 공모에서 저탄소 축산 산업 분야 대표 모델로 선정됐다.
군은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을 투입해 '장수 한우 탄소배출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해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측정·관리하고 농가별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 축산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탄소 한우 산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과 장수 한우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