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낚시하러 간 80대, 숨진 채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혼자 낚시를 하러 갔다가 실종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전북소방본부와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익산시 오산면의 만경강 하류에서 A 씨(8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앞서 전날 오후 9시 17분께 A 씨의 아들로부터 "11일 오전 낚시하러 간다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은 74명의 인력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실종 지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500m 떨어진 만경강 하류에서 A 씨를 발견했다. 당시 A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 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A 씨의 시신을 가족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홀로 낚시를 하다 발을 헛디뎌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