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 임실군 찾아 계절근로자 생활환경 점검

대표단 "고용 인원 확대해 달라" 요청

전북 임실군의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이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방문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13/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이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방문해 협약체결에 따른 고용인원 확대 요청 등 교류 활동을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들은 추석 연휴 임실N치즈축제장도 찾았다. 지난 8일 치즈축제장을 찾은 뚜옌꽝성 대표단은 치즈축제 행사장을 견학하며 천만송이 국화경관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감탄했다.

9일에는 토마토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뚜옌꽝성에서 파견된 근로자들과 만나 근무 여건과 숙소 등 생활환경을 세심히 살피고 격려했다.

대표단은 임실군 관계자와 계절근로자 인력 운용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실군은 농가들의 의견에 따라 한국어 교육 이수와 농작업 경험이 있는 근로자 우선 선발을 요청했다.

대표단은 "앞으로 송출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비용은 지자체에서 부담하겠다"며 "올해 계절 근로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선발인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