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식품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선정

완주산단 근로자종합복지관서 김밥 등 천원에 판매

전북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0.13/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에서 16곳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완주군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전북에서 처음으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현재 완주산업단지 근로자종합복지관(산단사무소) 1층에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1000~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된 완주군은 12월 24일까지 전 메뉴를 1000원으로 통일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컵밥' 메뉴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아침 식사에 대한 근로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쌀 소비 촉진과 근로 여건 개선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전북 최초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했는데,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국비 지원까지 받게 돼 뜻깊다"며 "일하기 좋은 완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근로자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