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식품부 '시설원예' 평가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내년도 국비 예산 '최다' 확보…무주군은 우수 지자체 선정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시설원예 분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무주군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는 시설원예 분야 평가가 시작된 2023년부터 작년까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스마트농업, 시설원예 분야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예산 집행률, 사업 수행도)와 정성평가(지원체계, 사업 확산 노력)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스마트농업 확산, 신재생에너지 시설 지원 확대, 청년농 창업 지원 등의 성과를 냈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는 이번 성과 등을 통해 내년도 시설원예 분야 국비 예산을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확보하게 됐다. 도는 이렇게 확보한 예산을 도내 농업인 지원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와 무주군은 연말에 농식품부로부터 기관 표창과 포상금도 받는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올해 처음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것은 전북 농업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시설원예 산업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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