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김제 스마트팜 찾아 청년농업인 창업 현장 점검

청년농업인 창업지원·데이터 기반 농업혁신 성과 점검
김관영 도지사 "전북을 스마트농업 선도 거점으로 육성" 강조

8일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청년 농업 창업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제=뉴스1) 유승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전북을 방문, 청년농업인의 창업지원과 데이터 기반 농업혁신 성과 등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8일 김제시 백구면 소재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찾아 청년 농업인의 창업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의 경우 지역 현안은 물론 스마트농업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김 총리와 김관영 전북지사는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주요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교육 온실 등을 관찰했다. 이어 빅데이터센터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김 지사는 "농업의 미래는 스마트농업에 달려 있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8일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청년 농업 창업인, 김관영 전북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어 "전북은 광활한 농생명산업단지와 새만금 간척지를 바탕으로 농업 혁신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전북의 노력과 정부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난 2018년 공모 사업 선정 후 2021년 준공됐다. 청년창업보육센터·임대형 스마트팜·스마트팜 실증단지·빅데이터센터 등 4대 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8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고 28명이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창업을 실현했다.

한편 김민석 총리는 지난 9월 3일 전북 새만금을 방문해 새만금 개발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거점화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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